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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가 없는 세계

[ 2019-09-05 09:04:03]   

 
그리스도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단어는 '은혜''감사'일 것이다. 글자 그대로 은혜 안에 살며 감사하며 산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우리의 삶은 이것을 일상에 실행하지 못하는 아쉬움으로 가득하다.
'범사에 감사하라'고 설교하고 권면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이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자기모순을 목회자들이 많이 겪고 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보자.

서울의 어느 대형교회 목사가 설교집을 출간하여 다섯 권을 발행했다. 방패자는 그에게 이 설교 자료들을 농어촌 미자립교회 목회자들에게 보내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출판감사예배 때 방패자가 설교하면서 교인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조건은 자기 고향 교회나 지정한 교회에 보내든지 교회에서 알아서 보내자는 것이다. 감사하게도 500명이 여기에 동참하였다. 교역자들과 교인들은 기쁜 마음으로 발송에 참여하여 모두 택배로 보냈다.

방패자는 그 목사에게 '감사 인사는 기대하지 말라'고 했다. 나의 경험에 따르면 감사 인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500명에게 보냈으니 10명 정도는 인사가 올 것이다'고 했다.
그 결과는 어땠을까? 모두 9명에게서 전화 또는 문자가 왔다. 500:9이다. 그러나 지금도 강단에서는 '범사에 감사하라'고 외치고 있다.

어느 원로교수가 책을 발행하여 평소에 아끼던 제자들에게 6권 한 세트를 택배로 보냈다. 책만 보낸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예쁜 카드에 인삿말까지 손글씨로 써서 보냈다. 10명에게 보냈는데 4명이 '감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고 나머지는 종무소식이다.

책이나 자료를 보내달라는 전화를 자주 받는다. 책값을 달라기가 뭐해서 그냥 택배로 보내준다. 택배비까지 부담하면서. '착불로 보내주세요'라고 하는 사람은 양반이다. 받은 후에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위의 몇 가지 사례에 공통점이 있다. 첫째는 거의가 목사들이다. 아마 '주의 것이 내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둘째, 이른바 잘 나가는 사람들이다. 자기가 잘 나서 보내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셋째, 기본적 예의가 없는 자들이다. 입으로 주를 섬기고 자신이 섬김받는 것이 목회 성공으로 착각하는지 모르겠다.
방패자는 이런 경험 속에서 '책을 공짜로 안 준다'는 원칙을 세웠으나 연구실에 찾아와 '새 책 나왔네요' 하며 그냥 집어가는 도 선생들이 이따금 있다. 교회에서 도서비 50만원이나 받으면서. 이들을 어찌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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