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1 image2 image3
로그인회원가입아이디/비밀번호 찾기
2023년 12월 1일
회사신문보기총회교계 기관교육 선교신학 신앙논단 기획 | 오피니언
 
회사소개 한국교회문제 협력상담소 상담게시판 공지사항

세미나
신학강좌
교회법과헌법해설
Home > 신학신앙 > 신학강좌
비유를 통한 하나님 나라 가르침 ⑭

[ 2023-09-05 10:11:55]

 
김영한 박사 
(기독교학술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7. 종말론적 잔치 비유
 
2) 열 처녀(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어리석은 다섯 처녀) 비유(마 25:1-13)
 
(1) 하나님 나라는 등(燈)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예수는 열 처녀의 비유로 하나님 나라의 진리를 교훈한다: “그 때에 천국은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와 같다 하리니 . . .  신랑이 더디 오므로 다 졸며 잘새, 밤중에 소리가 나되 보라 신랑이로다 맞으러 나오라 하매, 이에 그 처녀들이 다 일어나 등을 준비할새, 미련한 자들이 . . . 기름을 . . .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오므로 준비하였던 자들은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가고 문은 닫힌지라.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13).
 
본 비유는 “그 때에”라는 부사로 시작되는 “그 때는” 바로 앞 이야기에 나오는 종말의 때를 가리킨다. 이 비유는 천국이 열 처녀와 “같을 것이라”고 소개하는데 이 동사가 현재형이 아닌 미래형으로 쓰이고 있다. 그것은 비유의 내용이 예수가 말하는 시점에서는 미래의 일이기 때문이다. “처녀”는 결혼하지 않는 여성 혹은 남성과 성관계를 가져보지 않은 여성을 가리킨다. 본문에서는 결혼 축제에 참여하려고 기다리고 있던 신부의 도우미 내지 절친한 친구들을 지칭한다.
 
1세기 팔레스타인 유대의 풍습에 의하면 결혼식에 앞서 약 일 년 전 약(정)혼식이 있었다.  신랑은 장인 장모에게 신부를 위해 결혼 지참금을 지불하고 결혼 약정서에 서명하고 난 후, 단장하고 기다리고 있는 신부를 자기 집으로 데려와 무도회를 연다. 신부가 신랑 집으로 가서 저녁 무릎 혼인예식을 거행하는데 예식 중에는 축하의 의미로 횃불을 사용하였다. 
이 비유는 신부의 거주지와 신부의 집에서 혼인잔치가 벌어지는 것으로 말하고 있다. 이때 신부 집에서는 열 처녀로 구성된 도우미 처녀들(신부 또래의 절친한 친구들)은 신부가 신랑집으로 가는 결혼 행렬에 참가하는 것이 관례였다. 결혼 행렬에 참여하려면 각자의 횃불이 필요했다. 횃불에는 막대기에 솜(헝겊이나 천)에 감람유를 묻혀서 불을 밝혔다. 감람유는 15분마다 다시 공급되어야 했다. 신랑집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참가하려면 감람유가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했다. 
 
열 처녀(the ten Maidens) 비유는 하나님 나라 혼인 잔치에 신랑은 예수요, 신부는 신자들이라고 암시하고 있다. 신랑이 와야 혼인잔치는 거행되는데 신랑이 더디 온다. 인자의 오시는 시점이 지연되더라도 신랑 예수의 신부인 교회와 신자들은 인자를 맞을 준비 태세를 갖추라는 교훈을 하고 있다. “그 날과 그 시”(마 25:13)는 인자가 오시는 시각을 말하고 있다.
 (2)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 항상 깨어 있는 삶과 게으르고 나태한 삶
 
예수는 하나님 나라를 마치 등을 들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열 처녀에 비유한다. 다섯은 슬기로운 처녀요 다섯은 미련한 처녀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그릇에 기름을 담아 등과 함께 가져갔으나, 미련한 다섯 처녀는 기름을 가지지 아니하였다. 신랑이 더디 옴으로 처녀들이 다 졸며 잔다. 밤중에 신랑이 온다. 처녀들은 신랑을 맞으러 나간다. 미련한 다섯 처녀들의 등은 기름이 부족하여 등이 꺼져 가니 슬기로운 자들에게 너희 기름을 나눠달라고 청한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우리들이 함께 사용하기에 부족하니 파는 자들에게 기름을 사라한다. 이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와서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혼인잔치에 들어가고 문이 닫힌다. 미련한 처녀들이 나중에 와서 문을 열어달라고 하나 신랑이 대답한다: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미련한 처녀들은 혼인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다. 예수는 가르치신다 “깨어 있어라. 너희는 그 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
 
이 비유에서 강조되는 한 측면은 신랑 도래의 지연이다. 그리고 주목할 점은 이 지연의 기간 동안 잠을 잔 자들 가운데는 어리석은 자들 뿐 아니라 지혜로운 자들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모두 졸다가 잠을 깼다”(5하반절). 준비성이란 끊임없이 긴장 속에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언제 주님이 오시든지 간에 그분을 맞이할 수 있는 준비된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한 자들은 오히려 안전하고 편한 잠을 잘 수도 있다.
 
신자 중에는 두 가지 부류가 있다. 한 부류는 주님의 오심을 등과 충분한 기름으로 준비하는 슬기로운 자들로, 다른 부류는 주님을 기다리고 등은 있으나 기름 준비가 부족한 어리석은 자들이 있다. 슬기로운 자들은 기름을 충분해서 혼인 잔치에 참가할 수 있으나, 어리석은 자들은 기름이 부족하거나 없어 혼인잔치에 참가하는 것을 금지당할 수 있다. 신자들은 항상 경성하고 깨어 있어서 “항상 기뻐하고 쉬지 말고 기도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생활 가운데(살전 5:16-18a), 말씀 묵상과 성령의 기름 부으시는 교통 속에서 주님이 언제 오시든지 그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 비유는 신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의 예기치 않은 임박한 도래(parusia)에 대한 준비를 각성시키고 있다.
 
밤중에 모두가 자고 있을 때 신랑이 갑자가 도착하자  지혜로운 자들이 “우리 등이 꺼져 가니 기름을 나눠 달라”는 어리석은 자들의 요청에 대하여 “우리와 당신들을 위해 충분하지 못하니 차라리 파는 자들에게 가서 사라”고 거절하는 것은 매정한 태도라기보다는 “마지막 때를 위한 준비성이란 스스로 책임져야할 사항이지 다른 사람의 준비성에 의존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이는 슬기로운 자들의 이기적 태도라기보다는 각 신자 개인이 갖추어야할 개별적 책임의 철저성으로 보아야 한다. 문이 닫히고 난 후 어리석은 자들이 나중에 기름을 가지고 문을 열어달라 하나  신랑의 대답은 단호하다: “나는 너희를 알지 못한다.” 이는 종말론적 심판의 엄격성을 말한다.    (계속)
 
ⓒ 기독신보 (http://www.ikidok.org)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최근인기기사
S교회 무엇이 문제였나?..
제103회 총회 둘째 날 ..
이단감별사의 거짓증언은..
중국교회 이단 동방번개
포토뉴스
사진으로 보는 제106회 총회
공지사항
정정합니다
시스템 점검
기독신보사 ∥ 등록번호: 서울,아 01362 ∥ 등록(발행)일: 2010.09.29. ∥ 인터넷기독신보 ∥ 발행인 및 편집인: 김만규
청소년 보호정책이메일 무단수집 거부개인정보취급방침 ∥ 개인정보 및 청소년보호책임자: 김만규
서울시 구로구 오리로 1197, 118-406 (오류동, 금강수목원@) ∥ 메일주소: ikidok@naver.com ∥ 전화번호:(02)2684-1736 ∥ 팩스:(02) 2684-1737
Copyright ⓒ 기독신보. All rights reserve. 기독신보의 기사 등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